구리시가 어려운 이웃에게 중고 가전·가구를 지원해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이삿짐센터인 진성물류와 업무협약을 체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에게 중고 가전·가구를 지원해주고 있다.

시는 8월말 현재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30가구를 발굴해 선풍기 20대, 세탁기 9대, 전자레인지 등을 지원했다.

시는 인창동 행정복지센터가 특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중고 가전을 전달받은 주민들은 ‘지금까지 정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해 소외돼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꼭 필요한 세탁기를 지원받아 감사하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원과 설치까지 진행해준 진성물류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이에대해 박순대 진성물류 대표는 “물품을 지원받은 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중고가전·가구 특화 사업이 관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에게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 사업을 만들어 관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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