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광릉추모공원 불법, 수 십 여 년만에 덜미잡혀

광릉추모공원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을 비롯해 재단법인 관계자의 불법도 확인돼 최원류 기자l승인2019.07.18l수정2019.07.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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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형 추모공원으로 유명한 포천시 내촌면 소재 광릉추모공원이 수 십 여년 동안 불법을 일삼아오다 행정관청에 적발됐다.

포천시는 ‘수 십 여년만에 밝혀진 광릉추모공원 불법’제하의 포커스경제 5월 30일자 보도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묘지 100여기가 불법 조성된 것으로 확인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단속결과에 따르면 불법으로 묘지가 조성되면서 훼손된 임야만 10여필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수 십 여년 동안 불법을 일삼아오다 행정관청 단속에 적발된 포천시 내촌면 소재 광릉추모공원 전경.

정확한 훼손면적은 추모공원측이 측량업체에 의뢰해 자체 조사중이며, 약 2만여㎡가 넘을 것으로 보고 추정되고 있다. 정확한 훼손면적을 파악하기 위해 대한지적공사에 측량을 의뢰해야하지만 예산이 없어 추모공원측에 조사를 요청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이들 훼손된 임야는 대부분 광릉추모공원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일부는 재단법인 관계자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모공원측이 측량을 의뢰한 측량업체 경우 수년동안 추모공원측 일을 해온 것은 물론 취재가 시작되자 추모공원측을 대신해 기자들을 대상으로 회유 및 압력을 행사한 업체여서 측량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조사를 벌여 불법사실을 확인했다"며 "재단법인을 비롯해 토지 소유자들을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산지관리법 위반,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 조성 묘지에 대한 이전 및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묘지연고자에게도 묘지 이전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릉추모공원은 1969년 84만여㎡ 부지에 1만여 기의 장묘설치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현재 5천여기가 매장돼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자연장묘시설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최원류 기자  cwr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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