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고효율·저비용 에너지 공급확대를 통한 주민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관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총 3만여 가구중,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천여 가구에 지원돼 6.7%를 보이고 있다. 설악면이 17.2%로 가장 높은 반면 청평면은 3%로 최하위다.

군은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금년에도 그린홈 사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총 66가구에 대해 연말까지 태양광·지열 등을 설치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30가구가 완료된 상태다.

각 가정에 신재생에너지가 설치되면 3㎾ 태양광 설비 기준 전기사용량 350㎾h인 단독주택은 연간 약 60만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친환경에너지 자립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올해 초 사업신청서를 우선 검토하고 지원마을을 선정해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태양광 ㎾당 50만원으로 최고 3㎾까지, 태양열은 ㎡당 5만원에 최고 20㎡, 지열은 3.5㎾에 50만원으로 최고 17.5㎾까지 지원했다.

그린홈은 개별주택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일정액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고효율 조명 및 보일러, 친환경 단열재를 사용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온실가스 및 공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이다.

군 관계자는 “그린에너지 적극 사용은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 대한 보호뿐만 아니라 에너지 강국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보급함으로써 청정가평 그린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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