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9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실속형 스마트폰 LG X2를 국내 출시한다.

LG X2의 국내 출고가는 19만8000원이다. LG전자가 올 들어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출고가가 가장 낮다. 10만원대 가격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알차게 담아내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들에게 제격이다.

▲ LG전자가 실속형 스마트폰 LG X2를 국내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신제품은 5.45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30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인물을 돋보이게 해주는 아웃포커스가 가능하고,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위상검출자동초점(PDAF: Phase Detection Autofocus)을 지원한다.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했다. 고객들은 구글 어시스턴트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호출한 후 알람 설정, 검색,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말로 할 수 있다.

미국 국방부의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에서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진동, 충격 등 6개 항목을 통과하며 뛰어난 내구성도 갖췄다.

기본 내장 메모리 용량은 32GB인데, 별도 외장 메모리를 추가하면 최대 2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색상은 ‘뉴오로라블랙’으로 출시한다.

한편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와 북미 시장에도 LG X2를 순차 출시한다. 해외 출시명은 LG K30이다.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꼭 필요한 기능들을 알차게 담아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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