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국가유공자 기록화사업 분야 확대키로

최원류 기자l승인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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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토대로 만든 기록화사업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11일 시에 따르면 미래의 주역인 젊은 세대들이 꽃다운 청춘에 목숨을 담보로 이 나라를 지켜내신 순국선열들과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위훈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마음을 담아 그날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구리시 국가유공자 기록화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구리시 토평도서관‘어린이 책 작가교실’에서 배출한 동화작가들이 참전용사들이 겪었던 생생한 체험담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해서 소설이나 에세이 혹은 편지글로 담아내고, 구리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이에 조화되는 그림을 그려 한 편 한 편 작품에 참여했다.

지난 3월 22일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조례제정을 통해 개최된 ‘제1회 구리시 국가유공자의 날’행사를 통해 마련된 북 콘서트에서 ‘잠들지 않는 이야기’를 첫 출간하며 화제를 모았다.

시는 유공자 위훈의 기록화사업이 단순히 일회성의 콘텐츠가 아니라 시민과 유공자간 공감대 형성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시대와 세대가 함께 구리에서 점차 사라지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지역가치 및 예술적 가치를 더해 문화적 소중한 자산으로 기록해 기억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구리시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마을공동체 활동 기록들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집ㆍ보존ㆍ활용할 수 있는 기록화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분야별 전문가 협의체 구성과 기록 활동가 지원을 통한 협업은 물론 개인 소장 자료 중 활용 가치가 큰 자료도 수집 할 계획이다.

또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으로 '동네'가 사라지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는 부분에 대해서도 동네와 사람의 이야기를 '채록(採錄)'하고, 이를 오래도록 보존 기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오래된 집 하나가 등록문화재급으로 인정받듯이 하루빨리 기록화 사업을 통해 구리에서 평생을 사신 분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구리의 역사가 발굴되고 근・현대 역사와 관련된 새로운 기록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과 마을공동체 등 공적ㆍ사적 기록뿐만 아니라 현재와 과거의 모습을 대표적 문화 산물로서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류 기자  cwr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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