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부천1)은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오직 도민의 민생만을 바라보고 달려왔고, 민생을 위해 의회조직을 개편했으며, 교섭단체 조직을 정책 정당으로 변모시켰다“고 소회를 밝혔다.

▲ 사진=경기도의회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공통의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는 동지로서, 당원으로서 이재명 집행부의 도정에는 소통과 협치를 통해 대화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도민을 위한 정책들을 만들었다‘면서도 ”소통과 협치를 무시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도정에는 매서운 채찍도 잊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통과 협치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정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인사청문회 대상기관 확대’,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서울외곽순환도로 명칭 변경’ 등 13개의 안건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댔던 경험을 전했다.

염 대표의원은 민생정책을 선도하고 실현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적인 노력에 대해서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해 반영된 ‘고교무상급식’,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학교 공기정화 장치 설치’, ‘소상공인 예산 지원’ 등 31개 사업 4.032억원의 예산은 모두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민생중심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을 분석하고, 진단하여 의원들의 의정활동 발향을 제시했던 사업들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책이슈 발굴을 위해 당차원에서 ‘도시재생’, ‘남북교류협력’, ‘청년 및 고령화 문제’ 등 현안문제들을 중심으로 2018년 총 18건, 2019년 총 20여건의 정책연구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정책분석보고서인 ‘GA정책이슈브리프’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대책’, ‘경제활성화’, ‘의회제도 개선 건의’, ‘청년정책 제언’, ‘남북교류정책 구상’, ‘감사위원회 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슈를 발 빠르게 분석하여 의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염 대표의원은 “정책토론 대축제‘의 성과도 언급했다. 염 대표의원은 ”도의원, 도민, 해당 분야 종사자, 전문가 등이 지역 및 정책현안들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의원들의 정책역량 강화와 도민들의 공공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책토론 대축제는 2018년 총 28회가 개최됐고, 토론회 참가자는 205명, 참관 추정인원은 1800명에 이른다. 2019년 춘계 정책토론 대축제는 총 30회가 개최됐고, 토론회 참가자 194명, 참관 추정인원 2,200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지방의회로서 체계적이고 모범적인 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도 소개했다.

기존 2명의 수석부대표 중심에서 대변인단, 정무수석부대표단, 기획수석부대표단, 정책수석부대표단, 정책위원회 등 5개 분과조직으로 교섭단체 조직을 확대·개편하여 대표단의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당내조직은 정책아카데미교육원, 민생실천위원회, 자치분권추진단, 평화경제추진단 등 기능별로 편성하여 정책중심 정당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의회사무처의 경우 기존 6담당관 체계에서 7담당관 체계로 확대하고, ‘협치지원담당관실’을 신설하여 ‘소통과 협치’ 업무가 강화된 점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돼 3개 분야 행정사무조사 가동으로 지난 정권 시절 잘못된 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점, 의정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원교육 추진과 민주주의 가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주도한 점들도 강조했다.

염 대표의원은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년 동안 오직 도민의 민생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다”며 “앞으로 도민의 민생을 살피는 최후보루로서 전국최대 교섭단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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