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0일 추가경정예산 심사와 관련 “어렵게 문을 연 6월 임시국회가 불과 9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국회에 주어진 시간이 아주 촉박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예산을 제때 쓸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협조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상임위 예비심사부터 야당의 묻지마 반대로 추경 심사가 난항에 빠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일본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한 부품 산업 육성 긴급 추경도 제때 국회 문턱을 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총장을 위해서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반드시 채택해야 한다”면서 “윤 후보자는 그동안 청문회 단골 주제였던 탈세, 위장전입, 투기, 음주운전, 논문표절 등 무엇 하나 문제가 된 게 없다. 위증 문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런 윤 후보자에게 거짓과 위증의 굴레를 씌우려는 시도를 접어주시길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 전날 이해찬 대표는 중소기업중앙회를, 저는 한국노총과 대한상의를 찾아서 노동계와 재계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대화와 소통이 공존과 상생의 길로 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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