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내년 2020년 21대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게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총선에서 승리하냐, 못하냐에 따라 민주당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명운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끄는데 전념하고 있다. 공천제도기획단을 구성해서 공천 룰을 마련했다"며 "정당 역사 처음으로 권리당원 전체투표를 거쳐 지난주 중앙회 의결로 공천룰을 확정했다.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총선 기반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시도당위원장 위원장들에게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해 "미중무역갈등과 세계 경기 둔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다가오고 있다.당정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은 경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TF를 구성했고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여야가 하나돼 경제보복 철회 국회결의안을 채택했고 방일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도당위원장은 우리당의 야전 사령관"이라며 "좋은 의견을 주시면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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