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위해 베트남 주요 경제 인사들과 함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 사진=경기도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과 해외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1일 수원 라마다호텔 플라자홀에서 ‘경기도-베트남 경제협력 기업인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류회에는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주한 베트남 대사관 과학기술부 즈엉 안 반 참사관, 베트남의 대기업 손하그룹 리 빈 손 대표이사, 밤부캐피탈 팜 민 난 부사장, 비박 그룹 트렌 하 린 대표이사, 탄팟스룹 구엔 홍 삼 대표이사, 빈민 그룹 리 티 벳 대표이사, 주한 베트남 교민회 부득르엉 수석부회장, 화성상공회의소 박성권 회장, AK레저 이창훈 대표이사, BC아이엔티 이기성 대표이사, GUE 양영석 대표이사, 중소기업연합회 윤윤식 회장 등 양국의 주요 경제부문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는 경기도의 중소기업과 베트남 기업의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합창단 축하공연과 양측의 축전 교환, 동영상 시청, 제안과 논의, 감사 선물 증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의 오랜 교류역사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고, 경제·문화 등 광범위한 범위에서 상호 협력을 통한 향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내 중소기업의 성공적 진출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앞으로 양측이 더 긴밀하게 상생의 지평을 열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경기도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분포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며 “무한한 가능성과 저력을 바탕으로 수출 강국으로 주목받는 베트남과 협력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엔 티 탐 하인 주한 베트남 대사관 투자참사관은 “2018년도 기준 양국 간 교류가 66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우호적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석훈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강한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해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문화와 정서가 비슷하고 우호적인 관계로 최적의 수출시장을 갖춘 양국이 이번 교류회를 통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즈엉 안 반 주한 베트남 대사관 과학기술부 참사관은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 베트남 간의 교류 활동을 환영한다”며 “경기도 내 중소기업들과 베트남 현지 기업 간의 협업을 기대하며,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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