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 소속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국고보조금 사업인 장애인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1일부터 10일 일정의 포르투갈과 스페인 공연을 위해 연습에 한참이다

아트위캔은 2013년 창립이래 음악을 전공한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음악교육과 연주 기회 확대를 위해 주력해왔다.

▲ 자료=아트위캔

특히 발달장애인들의 국제교류활동을 위해 2016년 일본 오사카, 2017년 미국 LA, 2018년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에 이어 지난 5일 일본 요코하마 공연과 함께 오는 7월1일 포르투갈과 스페인 공연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특히 포르투갈 리스본 현지의 발달장애인협회인 INR 에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공연과 교류활동이 예정돼 있다. 

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현지인들의 교회인 마드리드 IMMANUEL BAPTIST CHURCH 에서 3회의 공연을 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연주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 음악 전문연주 단체로 현재 음악을 전공하고있거나 전공한 발달장애인 100 여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포르투갈, 스페인 공연에는 인솔단장으로 왕소영 대표, 김주희 아트위캔 클라리넷부문 음악감과 아트위캔 클라리넷앙상블단원인 김경주, 나규희 김범순, 플륫 최유진, 색소폰 이예슬, 피아노 김지현, 민요 장성빈 군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우리 민요인 ‘아리랑’을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의 실력과 악기특성에 맞게 아트위캔 김민정 국장의 조화로운 편곡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되는 공연이다.

아트위캔 클라리넷앙상블 단원인 전주에 사는 김경주양은 “매주 연습을 하러 아트위캔 연습실에 오는것이 너무 즐겁고 수준높은 곡들을 우리 아트위캔 클라리넷앙상블 단원들과 함께 연주하니 실력도 향상되고 유럽공연까지 가게되어 너무 행복하고 기대됩니다” 라며 발달장애음악인도 공연을 통한 자존감과 행복감이 더해지는지를 보여줬다.

이번 공연에 음악감독으로 동행하는 김주희 아트위캔 클라리넷 부문 음악감독은 “이번 해외공연을 통해 발달장애인들도 서로를 배려하며 연주하는 모습을 유럽인들에게 선보임으로 음악이 발달장애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그들보다 앞서있는 우리나라 장애계 음악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바란다”며 연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번 국제행사 이외에도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하여 장애를 극복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음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는데 함께 노력하고있어 향후 아트위캔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의 여러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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