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가 매년 발전하는 외식 문화로 세계적인 매거진 및 레스토랑 평가가이드 업체 등으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미식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Greater Los Angeles)에 속한 24개의 레스토랑이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캘리포니아’ 에디션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 미쉐린 2스타 로스앤젤레스 레스토랑 프로비던스. 사진=로스앤젤레스관광청 한국사무소

‘2019 미쉐린 가이드 캘리포니아’는 7개의 새로운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을 선정했으며 이 중 6개의 레스토랑이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에 속해 있다.

2스타를 획득한 로스앤젤레스 지역 레스토랑으로는 △현대적으로 해석한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이는 ‘엔/나카(n/naka)’ △할리우드에서 인상적인 해산물 메뉴를 제공하는 ‘프로비던스(Providence)’ △감각적인 다이닝 경험과 인상 깊은 디저트를 선사하는 ‘솜니(Somni)’ △모든 메뉴에서 개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베스퍼틴(Vespertine)’ △뛰어난 기술로 만들어진 훌륭한 스시와 특별한 곁들임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스시 긴자 오노데라(Sushi Ginza Onodera)’ △세계적인 기술과 전문 지식을 갖춘 셰프가 만든 스시를 맛볼 수 있는 ‘우라사와(Urasawa)’가 있다.

또한 이번 가이드에 새롭게 선정된 27개의 1스타 레스토랑 중 무려 18개가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에 위치해 있다. 1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로스앤젤레스 지역 레스토랑은 △비스트로 나(Bistro Na's) △컷(CUT) △다이얼로그(Dialogue) △하야토(Hayato) △칼리(Kali) △카토(Kato’s) △르 꽁뜨와(Le Comptoir) △모드(Maude) △모리 스시(Mori Sushi) △노자와 바(Nozawa Bar) △오르사 & 윈스턴(Orsa & Winston) △오스테리아 모짜(Osteria Mozza) △큐 스시(Q Sushi) △러스틱 캐년(Rustic Canyon) △시부미(Shibumi) △신 스시(Shin Sushi) △슌지(Shunji) △트루아 멕(Trois Mec)이 있다.

미쉐린은 이번 가이드 공개에 앞서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에 있는 65개의 레스토랑을 ‘빕구르망’ 식당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빕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훌륭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는 푸드트럭부터 다이닝룸까지 다양한 종류와 규모의 식당이 ‘빕구르망’으로 선정됐다.

로스앤젤레스의 레스토랑 위크 프로그램 dineL.A.의 이사 스테이시 썬(Stacey Sun)은 “로스앤젤레스는 실험과 혁신을 추구하는 다양한 문화의 셰프들이 모인 곳이다”며 “그들이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식재료 그리고 창의성을 존중하는 로스앤젤레스 시민들과 만나 로스앤젤레스를 ‘가장 흥미로운 미식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의 일부 업체는 ‘미쉐린 가이드 캘리포니아’ 발간을 기념해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의 ‘디스커버 L.A. 익스클루시브(Discover L.A. Exclusives)’ 프로그램을 통해 미쉐린 레스토랑 미식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예약 방법은 로스앤젤레스관광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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