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관내 소규모 경제인 단체 하나로 뭉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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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관내 소규모 경제인 단체 하나로 뭉쳐 눈길.
  • 최원류 기자
  • 승인 2019.05.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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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과 공신력 갖추기 위해 사단법인 설립에 앞장선 이홍균 쌍용스텐그룹회장.

남양주시 15개 읍면동에 흩어져 자생적으로 성장해온 소규모 경제인 단체들이 하나로 뭉쳤다.

이들은 지역별로 소규모 커뮤니티를 구성, 지역경제의 주체적 역할을 해오다 공공성과 공신력을 갖추기 위해 사단법인 설립에 나선 것이다.

남양주 관내 공장으로 등록된 기업체는 2천600여개다. 미등록 업체까지 포함하면 4천여개가 넘는다. 이들 기업 중 종업원수 50인 이상 기업은 42곳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소기업 내지 영세기업이다.

이들은 그동안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활동해왔지만 사실상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만큼 높게 평가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독립 경제인단체로서의 역할에 기대감 증폭

15개 읍면동별 자생단체인 22개의 기업커뮤니티협의회 소속 회원 764명이 참여하는 사단법인 남양주시 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29일 시청 다산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 15개 읍면동별 자생단체인 22개 기업커뮤니티협의회 소속 회원 764명이 참여하는 사단법인 남양주시 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29일 시청 다산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22개 기업커뮤니티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첫발을 내딛는 독립적인 경제단체인 경제인연합회의 역할에 크게 기대하는 눈치다.

이홍균 사단법인 남양주시 경제인연합회 발기인대표는 “각각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해온 기업인의 자부심과 자긍심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며 “ 기업인을 위한 권인식장과 지원활동을 목표로 새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경제발전 주체로서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소외감을 가져온 이들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틀 마련을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는 각오인 셈이다.

-이홍균 남양주시 경제인연합회 발기인대표

화도읍 지역 기업커뮤니티협의회장이면서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22개 기업커뮤니티협의회 연합회장인 이홍균 쌍용스텐그룹 회장이 사단법인 남양주시 경제인연합회 발기인 대표를 맡았다.

▲ 사단법인 남양주시 경제인연합회 발기인 대표를 맡은 이홍균 쌍용스텐그룹회장, 이 회장은 화도읍 지역 기업커뮤니티협의회장과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22개 기업커뮤니티협의회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이 발기인대표는 쉽게 녹슬지 않아 반영구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활용도가 뛰어나 스테인리스 관련분야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쌍용스텐(주) 모기업인 쌍용금속(주)을 이끌어온 전문 기업인이다. 지난 2014년엔 스테인리스 스틸 시공건설 전문기업인 쌍용건영(주)도 창업했다.

현재 2세 경영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일선에서 물러나 22개 기업커뮤니티협의회 소속 회원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틀 마련을 위한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에 올인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가 중점을 두는 것은 공공성과 공신력이다. 이를 토대로 기업간 또는 지자체간 소통을 통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회원간 네트웍을 구성,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형태의 공동생산·판매 방안도 포함돼 있다.

이를위해 사단법인 남양주시 경제인연합회를 1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 경우 자생력을 갖추고 있지만 나머지 기업은 정책자금 활용방안조차 알지 못하는 등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중은 절이 싫으면 떠날 수 있다지만 이들은 싫다고 떠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독입적이면서 자족적 지원방안 마련이 목표

이홍균 대표가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기관 창립을 위해 선봉에 선 이유는 간단하다. 남양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많은 기업들이 각종 불편과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를 비롯해 지자체 등이 기업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지원받기 위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사실상 이들에겐 ‘그림의 떡’에 불과한 것도 이유다.

이에 기술 특허지원, 국내외 마케팅지원, 중소기업 전략지원, 기업지원을 위한 국도비 확보 등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독립적이면서 자족적 지원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현재 2세 경영체제로 전화하는 등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지난 30여 년 동안 수많은 역경을 맞이하는 등 어느 누구보다 이들 기업이 겪는 고통의 정도를 잘 알고 있다.

이 대표는 “관내 수많은 기업 중 정부 또는 지자체 지원 혜택을 받은 기업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3기 신도시내 41만평 규모의 첨단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지만 기존 관내 기업 중 입주 가능한 기업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처음부터 회원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는 없을 것”이라는 이 대표는 “하지만 이들의 욕구가 무엇인지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적어도 ‘그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우리들만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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