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이 길어질수록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협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한국당이 장외투쟁에 돌입했따고 하는데 좀 안됐단 생각이 든다”며 “제1야당이 일으킨 폭력사태가 길어질수록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강원도 산불, 미세먼지, 포항지진, 돼지열병 같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한국당에게 국회로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선출될 차기 원내대표에게도 “4월 국회가 본회의 한번도 못 열고 종료됐다”며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되자마자 할 일이 산적해있고 한국당 원내대표를 협상 테이블로 모셔오는 게 첫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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