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30일 코스트코 개장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이를위해 황산사거리 지상 평면교차로를 확장 설치하고, 황산지하차도를 조기개통(6월→5월말), 하남대로에서 코스트코 방면 좌회전 진입 2개 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경우 오는 29일 시내·마을버스 4개노선을 코스트코를 경유토록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81번(스타필드하남~덕풍시장~강동경희대병원)·85번(BRT환승센터~덕풍시장~보훈병원)과 마을버스 20번(춘궁동~덕풍 이마트)·50번(미사강변도시~덕풍시장~스타필드~팔당역)도 코스트코를 경유한다.

시는 이번 4개 노선의 경로변경을 통해 코스트코 개장에 따른 승용차 운행 억제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U2단지 입주에 따른 교통체증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질서를 위해 황산사거리에서 코스트코 주변 진출입로에 교통통제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모범운전자 등 총 41명의 인원을 코스트코 주변에 배치해 진출입 차량을 유도하고 예솔유치원, 아이데코 등 인접 건축물의 교통영향이 없도록 통제한다.

또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일간 7개반 24명의 대책반을 편성해 휴일 차량통제 및 주정차단속 등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스트코 주변 임시주차장 120면을 확보하고 코스트코 상근자(약500명)의 출퇴근용 셔틀버스를 운영해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정체도 예방한다.

한편, 주변 교차로의 최적 교통신호운영을 도입해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고 개장 전·후 교통모니터링 용역을 시행하여 용역결과에 따라 추가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석승호 교통정책과장은“이번 교통대책은 하남경찰서, LH, 코스트코, 하남마블링시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계획을 수립했다.”며,“5월 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해 코스트코 개장에 따른 시민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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