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은 지난 4일 박종택 초대 수원가정법원장을 접견하고 청소년 범죄 예방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사진=경기도의회

송 의장은 이날 오후 취임인사 차 의회를 방문한 박종택 법원장과 30분 간 면담하고 “경기도의회는 우리 아이들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수원가정법원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접견에는 신낭현 의회사무처장과 전진석 총무담당관이 배석했다.

박종택 법원장은 “가정법원은 지역사회와 호흡해야 문제해결을 잘 할 수 있다”며 “도청, 도교육청과 청소년 범죄 등의 예방차원에서 실시하는 연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가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송 의장은 “의회, 가정법원, 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이 도민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가정법원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의회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수원가정법원은 수원·화성·오산·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내 가사사건과 청소년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가정법원으로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 개청과 맞물려 지난달 1일 출범했다.

송 의장은 박종택 법원장 면담에 앞서 지난 달 의회를 방문한 김주현 초대 수원고법원장 및 이금로 초대 수원고검장과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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