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6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포천시 가구 조합 및 단체 대표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 가구산업연합회 구성을 위한 제2차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북부의 22%, 경기도의 9.2%인 780여개의 가구제조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포천에는 8개의 가구 조합 및 단체가 결성되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으나, 각 조합 별로 활동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느껴 포천시 가구산업연합회(가칭)를 만들어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데 뜻을 모으고 연합회를 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과정에 돌입했다.

이 날 진행된 회의에서는 포천시 기업지원과에서 준비한 연합회 설립 절차에 대한 설명 및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으며 상반기 내 연합회를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연합회 설립을 전담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추진위원장1인 및 추진위원3인을 선정하였다.

추진위원장에는 포천가구사업협동조합 전임 이사장인 윤종하 대표가 추대되었고 추진위원으로는 오성과한음 가구협동조합 이선명 이사장, 포천생활가구협동조합 정일문 이사장,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박창선 상무가 각각 선임되었다.

추진위원장 윤종하 대표는 “포천시 가구인들이 오래전부터 바래왔던 숙원이 드디어 이루어지게 되었다.”면서 “과거에는 준비가 충분하지 않아 추진하지 못하였으나 포천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고 가구인들의 뜻이 일치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가구산업연합회를 반드시 결성하여 포천시 및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충현 포천시 문화경제국장은 “대형 글로벌 가구 유통업체의 국내 진출로 국내 가구제조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을 기회로 포천시 가구인들이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포천시에서도 가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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