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7일 “2월 말에 열릴 제2차 북미회담이 한반도 평화를 이룰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국회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회의를 갖고 “제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드디어 확정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1차 회담이 북미관계의 개선과 비핵화 논의의 출발을 알렸다면 2차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회담이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은 평화를 실현하는 다시 없을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처럼 평화를 위한 노력이 없었다면 한반도에 큰 전쟁이 일어나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다”며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와 그에 상응하는 대북제재 완화,더 나아가 종전 선언까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구 냉전의 사고에 사로잡혀 ‘비핵화 없는 종전 선언은 없다’는 무조건적인 반대를 거두어 달라”면서 “정념적 사고에서 벗어나 평화의 길을 여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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