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9년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물기업을 다음달 11일부터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은 상하수도시설 등 물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물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신기술을 발굴하고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도가 지난 2016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도는 올해 사업 공모를 통해 도내 7개 기업을 선정, 총 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물기업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사업비’와 함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하는 측정분석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중소기업의 경우 70%, 중견기업의 경우 50%까지 지원되며 ‘수처리공법’ 분야는 최대 8,000만원, ‘소재․부품․장치개발’ 분야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창업 1년 이내의 기업이나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참여를 제한받는 기업 등은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다음달 22일까지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031-8008-6887)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s://www.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도는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물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물 산업분야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기술을 사업화하기 어렵다는 점이다”라며 “도내 물기업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6년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물기업 2곳을 선정 지원한데 이어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9개사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종료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포커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