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는 31일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정의당 제주 갑질피해신고센터 개소 기자회견을 갖는다.

갑질피해신고센터는 우리 사회 일상에서 만연한 ‘갑질’ 피해를 당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나아가 공정경제와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지난 해부터 정의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추 의원이 작년 안양지역사무실에 갑질피해신고센터를 개소한 이후 올해 들어서 가장 먼저 출범하게 된 제주도당 갑질피해신고센터는 정의당 제주도당의 2019년 중점사업으로,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김대원 제주도당위원장이 직접 센터장을 맡고, 김점철 제주도당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 위원장이 부센터장을 맡게 된다. 추 의원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갑을 경제구조 속에서 갑의 위치를 가진 자들에게만 이익이 집중됐고, 을들은 그 피해만을 고스란히 떠안아왔다”며, “정부에서도 공정경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는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삶의 현장과는 아직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경제 질서가 바로잡히지 않는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가 그리는 혁신과 성장동력은 공염불에 그칠 뿐”이라며 “정의당의 갑질피해신고센터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적극적으로 이들을 대변하고 보호할 수 있는 ‘을’들의 비상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제주 갑질피해신고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센터들을 설치해 갑을경제구조를 타파하고 공정경제를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고은실 정의당 제주 도의원 사무실에서 중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중소상공인의 현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제주도당 갑질피해신고센터 상담은 전화 064) 721-1129 와 도당 홈페이지 (http://www.justice21.org/go/jj->커뮤니티->갑질피해신고센터)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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