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 남녀 매칭 전문 기업 ‘어디나’는 자사가 운영하는 결혼생각을 가진 사람들만을 위한 앱 ‘메리띵크’가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전면 개편된다고 28일 밝혔다.

앱 서비스를 통해 결혼정보회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오프라인을 통한 가입 부담감 및 높은 가격을 낮춘 것이 주된 업데이트 내용이다.

▲ 메리띵크 앱 소개. 사진=어디나

메리띵크는 ‘외모, 연봉, 재산, 학벌, 직업’을 토대로 등급을 산출하는 실제 결혼정보회사의 운영 방식을 그대로 앱에 적용, 이용자가 직접 결혼정보회사로 가지 않아도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본인의 결혼 등급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회사의 일방적인 등급 산출 방식이 아닌, 유저 평가 70%와 회사 내 자체 평가 30%로 구분을 둬 등급 산출의 신뢰성과 형평성을 높였다.

그 외 남녀 성별에 따라 평가항목 가중치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 외모 및 능력 등 자신이 우선하는 부분에 적합한 이성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을 높였다.

어디나는 결혼정보업체는 가격이 비싸 이용자가 섣불리 가입하기 어렵지만, 메리띵크는 누구나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다며 등급을 받고 그 등급에 맞는 상대를 만날 수 있는 것이 메리띵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단, 일부 하위등급에는 기준점을 두어 가입을 제한).

이어 비싼 가격 대비, 만남 횟수가 정해져 있는 결혼정보회사에 비해 메리띵크는 앱 특성상 이용자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소개를 받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메리띵크는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확실한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학력(졸업증명서), 직업(명함, 사원증) 연봉(급여명세서, 원천징수영수증), 재산(통장사본, 인증서류), 차량(차량등록증, 사진)을 이용자가 직접 업로드하면 운영진이 확인을 거쳐 인증마크와 함께 등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리띵크는 모든 것이 모바일을 통해 해결하는 시대가 됐다며, 소개팅 앱을 통해 연애상대를 만나는 것이 더 이상 숨길 일이 아니듯 스스로의 상황과 조건이 맞는다면 결혼상대 또한 앱을 통해 만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리띵크는 업데이트 버전 출시 예정일인 2월 15일 이전에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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