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8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방침과 관련, “더는 거짓 주장에 놀아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건의 본질이 너무나 명확하다. 김태우라는 파렴치한 범죄 혐의자가 자신의 비리를 덮기 위해 온갖 거짓말을 지어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가 이런 사람의 이야기에 춤 추는 꼴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 국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별로 없고, 그래서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반대했던 것”이라며 “어제 산업안전보건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당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또 전날 유치원 3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해 “연내 법안 통과를 기대했을 많은 학부모와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 3법 처리를 불발시킨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정말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가피하게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지만, 330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다른 야당과 힘을 모아 처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려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2월 임시국회 성과와 관련해 “국민 삶을 개선할 83건의 민생입법을 처리했다. 이는 포용국가를 만들어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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