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역사적 사실로 탄핵 당시 62명이 찬성을 했고, 51명이 반대를 했고, 7명이 반대를 했는데 이는 탄핵에 대한 공방을 벌이는 것은 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대안 찾기’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구성원 모두가, 특히 저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모두 잘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되지 않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정치인들이 자기 소신에 대해 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라고만 하면 해결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보수가 더 강하게 결집해 싸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소위 말하는 계파 싸움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받아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석방 촉구 결의안에 합의했다는 보도는 잘못됐으며, 전직 대통령이고 증거 인멸 여지도 없는데 석방을 요구할 의사가 없느냐는 제안을 받고 ‘얼마든지 요구할 의사가 있다. 내가 앞장설 수 있다’고 얘기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양쪽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문장을 만들고 있으며, 그게 동의가 되면 실행에 옮기고 당 지도부에, 양 진영에 또 설득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 시작하는 단계고 지금 과정 중에 있다는걸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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