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6일 전날 열린 여야정상설협의체에 대해 “이번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는 국정협의체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망가진 민생경제를 살리는 협치의 국정 운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협의체가 발표한 합의문에 대해 “우리 당이 계속 말해온 한미공조 하의 한반도 비핵화, 선거제 개혁,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강구, 지방분권, 음주운전 처벌강화가 포함됐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의 치열한 기 싸움 속에서 끝까지 중재해 협치를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손 대표는 전날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인 윤창호씨 친구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나도 아주 젊었을 땐 음주운전을 좀 했었다’고 발언했던 데 대해 “제 말에 대해 국민과 당원 여러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게 해 송구스럽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제가 윤씨 친구들에게 전화해 사과했지만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던 데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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