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와 비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차이가 서울이 119원으로 가장 크고, 부산이 42원으로 2위, 제주도가 6원으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의원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은 1548원으로 비알뜰주유소 평균가격 1578원과 30원 차이가 났고 경유는 29원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가격차이가 휘발유 119원, 경유 121원으로 가장 격차가 컸고, 부산은 휘발유 42원, 경유 43원으로 2위였다.

비광역시 중에는 충북이 휘발유 37원, 경유 35원으로 1위, 경기도가 휘발유 36원, 경유 35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제주도는 휘발유 6원, 경유 8원으로 가격차이가 가장 적게 났다.

2018.7월말 기준 전국적으로 알뜰 주유소는 1,183곳으로 전체 11,888곳의 10%를 차지하고 있는데, 2015년이후 정체 상태이다. 이로 인해 알뜰주유소 예산지원도 2013년 54억원에서 2017년 6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국석유공사 자료에 의하면 2018년 1~7월 알뜰주유소 인근 3km내 비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휘발유 1571원, 경유 1369원으로 지역평균 휘발유 1574원, 1372원보다 각각 3원씩 낮아 알뜰주유소가 인근 비알뜰주유소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얇아지고 있는데, 알뜰주유소가 인근 주유소 가겨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만큼 석유공사는 보급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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