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135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시민들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예산을 난도질했던(포커스경제 9월 19일자 보도) 포천시의회 의원들이 오는 29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일제히 해외연수길에 오를 예정이어서 비난이 쇄도.

연수목적은 프랑스와 벨기에, 네덜란드 3개국 도시재생과 환경 등 우수사례 벤치마킹.

하지만 연수 일정이 프랑스 경우 파리 몽마르뜨 언덕 관광을 시작으로 르브르 박물관·세느강 유람선 탑승,  벨기에 경우 브뤼셀 그람플라스 광장·시청사·왕의 집 등 방문,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풍차마을과 왕궁·나막신 공장 유람 등 관광 일색.

해외연수시 의원 1인당 부담하는 비용도 29만원으로, 1인당 수백여만원씩 들어가는 비용 대부분을 예산으로 충당할 예정.

이와관련 한 공직자는 "'시민들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예산을 난도질 하더니 연수를 명분삼아 사실상 공짜 해외여행가는 것을 시민들이 이해하는지 모르겠다"며 "전형적인 내로남불 아니냐"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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