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2일 오후 성남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 오칠근 경기도교육청 진로지원과 장학사, 방재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지원팀장 등 7명의 전문 패널과 함께한 학부모 등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고등학생 진로진학 길찾기 사업’은 이재명 도지사의 교육관련 공약으로 부모의 경제력과 관계없이 공평하게 자신에 맞는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도내 고등학생 대상 진로·진학 교육정책이다.

도는 찾아가는 1:1 진로진학 컨설팅, 면접 및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등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진로진학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일부 시군에서도 시행 중이지만 경기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진로진학 지원 전문가 육성 및 상담시스템을 구축해 경기도내 모든 고등학생들이 알찬 상담 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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