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복추(57) 남양주시의원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곽 의원은 26일 남양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시장 선거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소통하고, 공감과 화합을 통해 희망이 꽃피고 행복이 넘치는 희망의 특별시로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민심이 천심임을 명심하고 민심과 민의를 먼저 살피는 시장, 시민을 위하는 시장, 배우고 노력하는 시장, 전문성을 가진 시장 등을 천명했다.

하지만 곽 의원이 내세우는 것은 무엇보다 서민 아이콘이다.

곽 의원은 “어려서부터 노점상 등 수십여 가지의 직업을 가져봤고, 힘없는 서민으로 살면서 억울하고 뼈저린 좌절을 수없이 겪었기에 누구보다 시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삶 속에서도 항상 희망을 찾아 맨손으로 자수성가한 것처럼, 힘든 하루를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최종 학력이 고졸이지만 4년의 시의원 임기동안 문제 되지 않았다”며 “ 학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시간을 보내기보다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로인해 시의원 출마 당시 내세웠던 공약 200%를 달성한데다 시민들로부터 ‘늦게 뽑아줘 미안하다’, ‘지금까지 시의원 중 최고다’, ‘곽의원 때문에 지역이 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머리 좋고 스팩 좋다고 일 잘하는 것 아니다. 경험과 강한 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남양주는 그동안 애써온 전임 시장들의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참신한 일꾼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말뿐인 소통과 화합이 아니라 진정한 소통과 화합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지난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마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제7대 남양주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산업건설위원장을 지내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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