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일 “집권 2년차를 맞아 이제 본격적으로 국정운영의 결실을 맺어 국민의 삶 깊은 곳까지 민생훈풍을 불어넣고 민주주의가 만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진했던 민생개혁 과제를 차근차근 이행해 우리 사회 곳곳에 불공정과 불평등을 바로잡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집권 2년 차 문재인 정부가 단단한 국정 동력을 갖고 흔들림 없이 달려나가기 위해 반드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각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이 개헌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국회가 최선을 다해 개헌안을 만들고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참가시킬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연기제안 등을 통해 평화올림픽의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북한이 화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평창의 평화적 개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면 남북 주도로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물꼬를 다시 틀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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