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내년 제7회 지방선거 맞춰 제10대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조직 개편을 위한 TF를 운영한다.

28일 도의회는 "내년 2월 중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제10대 도의원 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방분권과 자치권 확보를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TF를 통해 상임위원회 개편을 검토하고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석) 직속으로 설치되는 이번 TF에서는 △위원회의 효율적이고 적절한 권한 배분을 위한 위원회의 통합․분리 및 위원 수 배정 △자치입법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법제위원회 신설 △소통 의정활동을 위한 상임위 소관 직무 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경기도의 인구, 재정, 조직이 늘어남에 따라 도의회도 양적․질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차기 지방선거 때에 헌법 개정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도의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TF팀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번 상임위 개편 TF 활동을 통한 위원회 조정안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개정안을 통해 내년 2월에 개최될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상임위 개편 및 직무조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10개월간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의회사무처의 기능 및 조직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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