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7일부터 하남시와 성남시(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하는 광역버스 3000번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

버스노선은 하남종합운동장을 출발, 미사강변도시(11,16,9,6,8,19,30,28,31단지)를 거쳐 황산사거리, 상일IC, 외곽순환도로, 성남IC, 성남시청, 야탑역, 판교테크노밸리 까지다. 차량대수는 4대(배차간격 20~40분)으로 운행하고, 2018년 1월 4대를 추가 투입, 배차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다.

신설 노선은 시가 수행한 미사강변도시 대중교통 수요조사에서 서울권 외 가장 높은 수요가 발생한 성남권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성남(판교테크노밸리)에서 출퇴근 하는 주민들의 통행시간을 기존 1시간30분 ~ 2시간에서 약 5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이 가능할 예정이다.

또 외곽순환도로 가천대 환승 정류장에서 안양방면 1650번, 수원방면 1112번, 8401번 환승 이용이 가능해 시에서 안양, 수원방면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진다.

시 관계자는 “금번 3000번 신설은 미사강변도시 이동시장실에서 제기된 주민민원을 해소하고, 기존 천호, 잠실로 편중됐던 대중교통 노선을 경기도 남부(성남, 수원, 안양)으로 확장 연계한 것”이라며 “시 광역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시 가치가 나날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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