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뮤지컬과 김민정 교수가 지난 3일 ‘2017 대한민국 인물대상(학술부문)’으로 선정됐다.

김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에스틸발성법(Estill voice training, 이하 EVT) CMT(Certified Master Teacher)를 취득 후 첫 공식 EVT 코스를 국내에 개최해 음성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VT는 조에스틸이(Jo. Estil) 1988년 창안한 발성법으로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과 유럽의 대학에서 교육되고 있다.

김교수는 “기존의 가창 교육은 도제식이고 추상적인데 그쳤다면 음성과학에 기반하고 있는 에스틸발성법은 발성생리를 이해하고 발성기관을 조절함으로써 소리가 예측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며 “EVT 워크숍을 통해 체계적인 음성교육을 비롯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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