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전날 이뤄진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비서실 국정감사에 대해 “어제 청와대의 행태는 안하무인, 막무가내, 오만방자 식의 수감 태도였다”고 7일 평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주요인사들의 답변’과 ‘조국 민정수석의 국정감사 불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탁현민 행정관을 옹호하는 모습’, ‘부실한 자료제출’ 등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주요인사들은 주사파 전력을 묻는 야당 의원 질의에 '그게 질의입니까. 매우 유감입니다'라고 언급했고, 안보실장은 의원을 윽박지르다시피 했다”며 “국민의 대표답지 않게 답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날 국정감사에 조국 민정수석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조 수석이 청와대를 비울 수 없어서 출석을 못한다면)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 수석의 국감 참석 시간을 교체해줄 수 있다고 밝혔는데 그래도 나오지 않은 것은 국회와 국민을 멸시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조 수석은) 6개월이 지나도록 초대 내각조차 구성하지 못하는 인사참사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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