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과 관련, “평화적 북핵 해결과 한·미동맹 강화 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야당을 향해 정부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에 맞서는 한·미동맹 체제 강화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에 의한 평화적 해법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를 실현할 경제, 외교적 압박 공조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해주길 바란다”며 “한·미FTA재협상, 통상 협력, 북한 핵 미사일 도발에 맞서 동맹국 한국 상황이 충분히 고려되는 논의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는 11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한·중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소원했던 한·중관계가 정상화되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듯하다”며 “APEC 정상회담에 이어 올 연말 방중이 성사돼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커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