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7년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약사회와 함께하는 방문약물관리사업, 장기입원자 사례관리사업 및 유형별 사례관리사업(집중군, 고위험군, 신규군), 권역별 집합교육과 유관기관간담회 등을 통한 의료급여제도 및 자원연계에 대한 안내 등 다양한 의료급여 특화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부적정입원자에게 시설입소를 안내하거나 지역사회자원을 연계하는 등 의료급여재정의 누수를 방지하고 만성복합질환으로 의료이용이 많은 대상자에게 올바른 약물복용을 안내해 매년 약 7억 원 이상의 기관부담금을 절감한 것도 인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경북 경주시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2017년 의료급여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에게 개인별 특성에 맞는 의료급여제도를 안내한 것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합리적인 의료기관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사례관리 주요 목적인 기관부담금의 적절한 사용과 대상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조력자로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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