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꿈꾸는 이웃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마을 리더들의 중간지원 역량을 강화하고자 따복공동체 ‘터 무늬 학교’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터 무늬 학교’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통합성장을 위한 조직가 및 활동가 양성사업으로 군은 올해 본격적으로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 마을공동체 리더들의 학습기회로 활용하고자 본 학교를 신청 유치하게 됐다.

오는 11월 9일까지 청평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교육에는 희복아카데미와 소통전문가 교육을 받은 마을리더 18명과 희복공동체 TF팀 2명 등 총 20명이 참여함으로서 향후 중간지원조직을 만들어 가는 학습을 통해 민·관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은 나와 너, 일감, 중간지원조직 이라는 세 가지 큰 구성을 가지고 ▲마을 시간여행자 : 개인의 성장과 공동체의 성장 ▲삶이 보이는 창 : 리빙라이브러리 ▲마을자원 찾기 : 무엇에 쓰는 물건이고 ▲중간지원조직 이상과 실제 ▲공유개념 : 공유로 사회문제 해결하기, 사회적 경제의 개념과 이해 등의 세부 주제로 나뉘어 총 6차 교육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6회차에는 이우인 기획감사실장으로부터 ‘가평군 마을만들기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강의 등을 통해 민·관이 학습한 내용을 향후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교육에 참가한 정진환 군 마을공동체 운영협의회장은 “그동안 중간지원조직을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체 리더들의 비전 공유와 실천과제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곤 했는데 터 무늬 학교가 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우인 기획감사실장은 “저출산, 고령화, 공동체 붕괴를 극복하기 위한 군의 노력을 보다 체계적인 행정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을종합발전계획 수립, 마을 역량단계별 지원시스템, 훌륭한 리더,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 마을공동체 사업 성공요인 5가지를 중심으로 희복 공동체 만들기 사업추진을 하고 있다”며 “이번 터 무늬 학교는 학습하며 만드는 중간지원 역량강화를 만들기 위한 행정지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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