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27년 만에 확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이 2차장은 “지방 의료기관에서는 의사를 구하기 어렵고 지방의 환자들이 병원까지 가는 길은 너무 먼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 17개 시·도 중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1.93명에 불과하고, OECD 평균의 절반인 1.85명보다 적은 시·도는 10개나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령화 추세
경기도가 세수 부족에 따른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공정한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출국금지, 가택수색, 공매 등 ‘체납 특별 징수 대책’을 추진한다.도는 올 상반기 중으로 이 같은 특별 징수 대책을 통해 지방세 체납액 1조 2,544억 원 중 4,077억 원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체납 특별 징수 대책’에 따라 도는 고액․상습 체납자들에게는 출국금지 조치와 더불어 가택수색, 공매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관허 사업 제한 등 다양한 행정제재도 강화한다.또 전국 최초로 체납자의 전자어음을 조회해 압류․추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규모는 청년 1722가구, 신혼부부·신생아가구 2702가구로 총 4424가구로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6월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19∼29세)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동안 거주 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가구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주택 등에서 시세의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1490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시민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국회 이전) 계획대로 하면 상임위를 마치고 본회의 표결을 위해 서울로 이동해야 하는데 상임위와 유기적 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우리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게 참을 만큼 참았다"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재건할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충북 충주에서 열린 민주당과 당 주도 연합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공동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주권자를 대리하는 정부는 국민 삶을 개선하고 국가의 미래 개척에 온 힘을 쏟을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런 책무를 가볍게 여기고 심지어 배반하는 권력은 국민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전했다.이어 "그것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기본 이념이자
서울시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커리어 재도약을 위해 직업교육훈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변화하는 고용환경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새출발할 수 있도록 경력보유여성에게 IT, 콘텐츠 등 미래 유망직종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올해 총 73억 원을 투입하며, 166개 과정을 개설해 총 3,234명을 지원한다.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71.7%에 이르지만, 자녀를 둔 기혼여성 10명 중 6명은 경력단절을 겪고 있다.서울시 경력보유여성은
국토교통부는 4월 총선과 봄 이사철을 앞두고 기획부동산과 미끼 매물 등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위법 의심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기획부동산은 일반적으로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지로 현혹해 판매하는 기업 또는 거래형태를 의미한다.서민들이 매수 가능한 금액(1000만∼5000만원 정도)에 맞춰 필지(또는 지분)를 분할 판매해 다수의 소액투자자 피해를 양산하는 민생범죄이다.최근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지역개발 공약을 악용한 기획부동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
정부는 비상진료 인력지원을 통해 중증·응급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하는 가운데, ‘진료지원(PA) 간호사’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진료지원 간호사가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른 법적 보호를 받으며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4일부터는 복지부에 업무범위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질의에 대응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통해 제시한 98개의 업무 범위 외에 6개 업무 범위를 추가 검토해 현장
경기도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소도시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경기도 민선8기 공약사항인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2개 시군을 ‘미니 수소도시’로 선정해 3년간 도비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용인시가 선정되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업신청은 4월 30일 까지며, 시군에서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게 사업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청정수소 생산 ▲기구축 수소기반시설 활용 등은 가점이
정부가 내년도 '의대 2000명 증원'의 후속 조치를 오는 5월 내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이달 29일까지 각 의과대학을 방문해 교육여건 개선에 필요한 현장의견을 청취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관 "지난 20일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과 학교별 배정을 확정헀고, 대학입학전형 반영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5월 내로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오는 2028년까지 경기도 수원시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 도유지에 'AI 지식산업벨트'의 중심이 될 '북수원 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구상'을 발표했다.김 지사는 "북수원 테크노밸리가 조성될 부지에는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과 일부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고, 2028년 완공될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이 위치하게 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영동고속도로, 수원외곽순환도로, 국도 1호선이 연결되어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야권을 겨냥해 “수구 진보가 공산주의를 다시 또 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를 끌어내리자라는 건 무정부주의자들이 하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해서는 (우리가)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투표를 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자는 건 매우 적절치 못한 발언이고 그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최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서는 “선거가 가까워지면 거품이 빠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재판을 앞두고 “제 손발을 묶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정이 있으면 재판을 연기하기도 하는데, 이건 검찰이 절대 안 된다고 그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증인신문은 내가 없더라도 할 수 있는데 (재판부는) 내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검찰이 정치하는 검찰국가"라고 비판하면서 "국가기관인 검찰이 이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의 손발을 묶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더라도 그
상업시설과 저층호텔 위를 공원으로 조성해 도쿄 시부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한 ‘미야시타 파크’. 이제 서울에도 색다른 입체형 녹지공간이 곳곳에 들어선다. 공원 조성 부지 자체가 한정적인 서울을 혁신적이고 융합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그린네트워크가 이어지는 입체 복합도시로 대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시는 민간부지 개발시 평면적 형태로만 조성했던 공원을 도로 문화시설 등 타 기반시설이나 민간 건물 상부에도 조성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입체공원제도’를 올해 상반기 내 실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시가 발표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해 대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5일부터 문화누리카드를 네이버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고, 가맹점도 검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과 국내여행 등을 지원해 공정한 문화 접근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국가 바우처 사업이다. 이에 해당자는 주민센터 등을 통해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하면 1인당 연간 13만 원을 사용할 수 있는 실물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번 디지털서비스 개방에 따라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국민은 네이버페이 앱에 실물카드를 한 번만 등록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문화
정부는 보건의료 재난위기 ‘심각’ 단계 기간에 개원의가 수련병원 등에서 파트타임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25일 밝혔다.또 수련병원 소속 의사가 퇴근 후 의료기관 밖에서 전자의료기록에 원격 접속해 처방할 수도 있고, 수련병원 소속 의사가 다른 수련병원에서 진료하는 것도 가능하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허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비상진료 인력이 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유망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2024년도 디지털콘텐츠기업경쟁력강화’ 사업을 22일부터 공모했다.이번 사업은 올해 총 88억 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관련 기업의 해외 수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생태계를 선점하고 메타버스를 통한 국가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을 추진한다. 디지털콘텐츠기업경쟁력강화 사업은 ▲수출 유망 메타버스 강소기업 육성 ▲글로벌 마켓 참가 지원 ▲메타버스-이종분야 융합형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
올해도 서울시가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 19~39세 청년 2만5천 명에게 최대 월 20만 원,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한다.시는 다음 달 3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3주간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2024년도 청년월세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된다.이에 따라 만 19~39세 청년 1인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에 월 20만원, 최대 12달 지원한다.이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서울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만 19~39세(등본상 출생연도 1984~ 2005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구절감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25일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인구절감에 대응하기 위한 4가지 추가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저출생 대응 정책에 대한 소득기준을 폐지하는 한편, 예비부부, 신혼부부, 양육가구에 주거 지원에 대한 소득기준 폐지하고, 난임지원이나 아이돌봄서비스 같은 필수 저출생 정책 소득기준도 폐지할 방침이다.또 다자녀 기준을 변경하고 생활 지원 강화와 함께 현행 다자녀의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고, 세 자녀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25일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밝힌 대통령실을 향해 "벌거숭이 임금님 만드는 것 아닌가. 대통령의 실언에 물가를 끼워맞추는 느낌"이라고 비판했다.4·10총선 경남 지원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방송에 나와서 '18일부터 물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제가 뒤져 보니까 18일은 대통령이 대파 한 단을 들고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네'라고 했던 그날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