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많은 관광자원으로 유명한 도시다. 물을 품었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처럼 '포천(抱川)'은 한탄강을 품고 있다. 한탄강은 최근 관광 트렌드로 급부상한 생태관광의 최적지라고 말할 수 있다.한탄강은 북한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해 140km를 흐르는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이다. 이 중 남한 한탄강 유역은 86km에 달하며 포천시를 흐르는 한탄강은 40km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한탄강은 내륙에서 보기 힘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선캄브리아시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퇴적암, 화성암 등 다양한 암
민주화의 주역이라고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이 야합하여 ‘독재 악법’의 입법이라는 상상하지 못할 무리수를 들고 나와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하더니, 이제는 패스트트랙에 태워 좌파 정권의 영구집권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이해찬 당대표도 모르고, 심상정 의원도 모르고, 정치 9단 박지원 의원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연동형비례대표제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홍위병 검찰이 될 수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가 그것이다.헌정사상 선거제도를 개혁하면서 제1야당을 배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집권 세력이 그렇게 혐오하는 유신시대에도 군부독재 시
과거 우리나라는 일본의 통치로부터 해방되면서 헐벗은 강토에 나무를 심기 위한 국민적 소망과 치산치수 정신에 입각하여 1946년 4월 5일 식목일을 국가시책으로 추진하였다. 그 결과 오늘날 벌거숭이산이 없어지고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그러나 생활에 유용한 자원으로 또 자연재해 시 든든한 방어막이었던 산림이 현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또 다른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실제 2011년 7월 한 달 동안 발생했던 우면산·춘천 펜션·밀양 산사태 사고는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우면산 산사태 발생
9월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경기 가평군 청평4리 쉬엄마을 공동체정원(구·청평역사)에서 는 제4회 가평수제맥주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청평4리 쉬엄마을과 수제맥주회사인 주식회사 카브루가 공동주최한 이번 축제는 전국 최초로 마을과 기업이 함께한 축제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공동주최의 취지에 맞게 “Meet the Local”(마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 첫 날에는 준비했던 맥주가 동이나 급히 공수하는 브루어리들이 속출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이는 자칫 축제장소를 자라섬에서 청평면으로 옮겨 방문객이 줄어들지 않을까
2018년 4월, 중국의 폐자재 수입 중단 결정으로 비롯된 ‘쓰레기 대란’이 전 국민적인 이슈로 떠올랐다.중국의 수입 중단 결정 이후 우리나라 재활용 업체들의 수출길이 막히자 국내 재활용 쓰레기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고, 수지를 맞추기 어려웠던 재활용 업체들은 급기야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거부하기에 이르렀다.포천시 역시 민간수거업체와 계약으로 처리했던 일부 공동주택에서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거부당하면서 지자체로 반입하게 되었고,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와 무분별한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문제가 더해지면서 최근 자원회수시설 내 소각로 고장
손자병법의 인생 13계 중 제1계인 초윤장산(礎潤張傘)은 ‘주춧돌이 젖어 있으면 우산을 펼쳐라’ 라는 말로 주변의 사조한 조짐에서 결과를 예측하라는 뜻이다.어떠한 일이 벌어지기 전에는 반드시 그 일을 알려주는 전조현상이 있는데, 그 조짐을 미리 파악하고 다가올 위험을 대비한다면 그만큼 위험이 줄어들고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 일어난 지진과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은 인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얼마 전 포천에서 발생한 익수 사고의 경우에도 음주 상태로 물속에 들어가 발생했으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을
작년과 올해 포항과 경주 등 지진에 관한 소식을 심심치 않게 뉴스와 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있다. 심지어 국가적 행사라 칭할 만큼 중요한 ‘수능’이 지진으로 인해 연기되기도 하였다.불과 몇 년 전만해도 ‘지진’ 이란 단어는 옆 나라 일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지금도 지진을 실제로 겪은 사람들만이 지진에 대한 실제적 체감과 고통을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이 지진이 우리나라 모두 공포에 떨게하는 국가적 ‘재난’이 될 수 도 있다.지진은 전문가들조차 언제, 어디서, 어떤 규모로 지진이 발생
요즘 길거리를 걷다보면 거리에서 예비후보자가 명함을 주고 인사를 한다. 벌써 선거의 계절이 다가온 것 같다.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난 대선 보궐선거와는 달리 선거의 종류는 물론 후보자의 수도 많다. 1인의 유권자가 7번의 투표를 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또한 선거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유권자가 후보자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투표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후보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방선거는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방의회
예로부터 가평하면 떠오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특산물인 “잣”이다. 그리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명지산, 화악산, 운악산, 축령산, 유명산 등을 꼽는다. 이들 5개산은 산림청 지정한 100대 명산이다.최근에는 수도권 시민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난 호명산과 호명호수, 그리고 연인산 및 칼봉산 자연휴양림, 자라섬 오토캠핑장 등이 으뜸일 것이다.하지만 이제는 잣과 산, 계곡은 물론 포도, 사과, 쌀 등 친환경 농․특산물과 잣 막걸리, 청평호반을 포함한 가평8경, 자라섬, 재즈, 캠핑, 짚-와이어 등 다양한 녹색상품들이 가평을 대표한다.이토록
스포츠의 개념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해석된다. 선수들의 엄청난 운동 능력과 기량을 감탄하는 보는 스포츠, 본인의 여가 활동의 일환으로 활용되는 참여 스포츠. 또 다른 개념도 찾아볼 수 있겠지만 주목해야 할 개념은 마케팅으로서의 스포츠이다.포천시에서는 전국 당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동호인 당구대회 및 2018 대한당구연맹 전국 선수권 대회를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포천종합체육관 및 가산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캐롬(3쿠션), 포켓(9볼), 스누커잉빌의 3개 부분에서 프로 및 동호인
군 적폐청산 위원회에서는 최근 군인의 외출ㆍ외박구역 제한을 군내에서 관행적으로 시행 중인 제도 중에서 인권침해가 우려되는 불합리한 제도로 규정하고 이의 폐지를 검토하는 것을 포함한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포천시는 2개 군단과 2개 사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약 4만6천여명으로 추정되는 군병력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군사도시인 까닭에 여러 분야에서 군부대와 상생협력관계로 지내고 있는 가족과 다름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이로 인해 군인과 면회가족 등을 상대로 하여 형성된 상권과 지역경제활동의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현재 포천시 관내에는 1
우리나라에서 연례행사처럼 해마다 거듭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상당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겨울이 길어지면서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 AI는 양계농장이 많은 우리 포천에 가장 큰 골치거리가 됐다. 한 번 발생하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고 방역을 위한 초소를 운영하기 위한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든다.또한 생산 농가의 영업 차질은 물론 주요한 국민의 먹거리인 양계 관련 산업의 피해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포천의 경우 2016~2017년에도 AI로 인해 많은 인적․물적 손실을 피할 수 없었고, 올해의
「봄의 교향악이 울러퍼지는/청라 언덕위에 백합 필적에/나는 흰나리꽃 향내 맡으며/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이은상 시 「동무생각」 의 일부다.음악의 선율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자연과 잘 어울린다. 군 전체면적의 84%가 산림이고 그 산림사이를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가평, 새 봄 깊은 산속을 걷노라면 겨우내 쌓인 눈 녹아 계곡물 졸졸 흐르고 산새들이 지저길 때 자연이 연주하는 섬세한 교향악에 생의 환희를 느끼지 않을 자 어디 있으랴! 비록 음악에 문외한인 필부조차 기쁨의 콧노래를 흥얼거릴 것이다.가평군은 국내 최초로 산과 강 그
김종천 포천시장이 지난달 송우리 한 웨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남중고등학교 동기회 송년의 밤 행사장에 참석해 기념품을 무상 제공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지난 12일 A행정비서를 비롯해 당시 행사장에 참석해 기념품을 가져간 시민 20여명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제공된 기념품들이 시청 측에서 제공된 것으로 보고 있다.김 시장은 적극 대응하는 모양새다. 수사가 시작되자 부랴부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인정될 경우는 물론 수사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6월 실시되는 동시
탈당과 복당으로 사실상 분열의 주역인 김영우 국회의원이 포천가평당협위원장으로 재임명되면서 새롭게 지역지지기반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김 의원은 가짜 보수와 결별하기 위해, 진정한 보수의 가치실현을 위해 탈당한 이후 지역 당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3개월만에 복당과 동시 당협위원장을 다시 꿰차는 정치력을 보였다.3선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 지지기반 취약을 감수하면서 중앙정치에만 몰두한 결과물인 셈이다.일단 위기는 모면했다. 하지만 3선의 자리에 올려준 등 돌린 당원과 시민들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지가 관건이
제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했다는데 사실 나는 그 개념도 정확히 몰랐다. 그러면서 어떻게 공공행정에 접목시키고 민간부문을 선도 할 수 있겠는가? 공무원으로서 부끄러움이 앞선다.12월 초 경기도인재개발원 ‘제 4차 산업혁명 교육 과정’에 다녀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첫째,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사회 변화( 박경식 박사) 둘째,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한 가치창조와 공공행정의 역할( 이기훈박사) 셋째, 인류의 삶을 위해 무한 가능성을 열다 IoT ( 서동민박사) 넷째, 빅데이터의 공공행정활용( 송규봉 대표) 등 4차에 걸쳐 이
‘선거는 국민의 의무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이 나라를 좌우합니다.’ 라는 말은 선거일이 다가오면 흔히 듣는다.또한 내가 투표를 하지 않으면 국민의 의무를 행사하지 않은 것이고 국민의 자격이 없다는 식의 결론을 이끌어내는 투표참여 광고도 자주 보게 된다.나의 한 표가 어떻게 이 나라를 좌우하며, 나의 한 표가 실제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가치의 기준은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한 표를 어떠한 하나의 가치로 규정할 수는 없을 것이나, “2018년 6월 13일 실시하게 될 제7회
경기도가 심각하게 거대해졌다.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의 인구는 2017년 10월 현재 약 1,300만명(12,841,321명)이다.대한민국의 광역행정구역인 경기도의 인구가 벨기에(약 1,140만명), 그리스(약 1,076만명), 스웨덴(약 996만명), 스위스(약 823만명)와 같은 국가의 전체인구보다 더 많은 셈이다.경기도가 이렇게 거대해짐에 따라, 경기북도와 경기남도로 나누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가 실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경기북도가 설치되면 고양시, 구
흔히 말하기를 ‘시내버스는 시민의 발’이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버스는 사회생활을 영위해 나감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일상이 되었기에 전철이 없는 포천에서는 택시와 더불어 삶의 애환이 녹아있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우리는 지난 여름 매스컴을 통해 도로를 달리던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소식을 자주 접하면서 안전운행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열악한 버스기사의 근무여건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대부분의 기사분들이 새벽 5시부터 운전석에 앉아 늦게는 자정까지 하루 15시
학령기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진로·진학에 대해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1만 7천여명 우리 포천의 아이들 미래를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밝게 만들어 줄 것인가에 대하여 시정을 책임져야 하는 포천시장으로서 교육에 대하여 보다 많은 고민을 가질 수밖에 없다.2010년 이후 인구절벽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포천시를 포함한 경기북부 열악한 도농 복합도시의 경우 더욱 심화되고 있다. 2015년에는 이미 관내 보장초등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되었으며, 현재는 영중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