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이 제22대 4.10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각종 논란에 휩싸인 후보들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과거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대구 중·남 후보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앞서 이날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5선 중진 정우택 후보의 충북 청주상당 공천도 전격 취소했다.도 후보와 관련해 공관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
4·10 총선 공천에서 경기 안산시을·병을 놓고 현역 김철민 의원과 김현 당대표 특보가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현역 고영인 의원은 낙천했다.14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경기 안산시을·병은 선거구 획정에 따라 선거구가 합쳐진 곳이다. 이에 현역인 고영인 의원과 김철민 의원, 김현 당대표 언론특보에 대한 총 3인 경선이 치뤄졌다.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 결과 경기 하남을에서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이, 경북 의송·청송·영덕·울진 현역 박형수 의원이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6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경기 하남을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경북 의송·청송·영덕·울진 (박형수 의원)▲부산 북을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에서 본선에 진출한다.또 5인 경선이 치러진 ▲경기 포천·가평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 ▲경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후보(충북 청주시상당구)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원위원회는 이날 정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해당 선거구에 서승우 후보를 우선 추천하는 것으로 재의결했다고 밝혔다.공관위에 따르면 "정우택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이어 "이에 정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청주상당에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우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재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이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민생현장 방문을 마치고 한 기자회견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저도 인지하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7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패널들과 대화하던 중 나온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정 전 의원은 당시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4일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당의 대구 중·남구 공천 유지 결정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혁신당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들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총선에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시선이 과거에만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도 후보의 사과에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과거 막말 논란이 커지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윤리 감찰에 착수했고, 필요하다면 서울 강북을 공천 취소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기 당 상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열고 "(4·10 총선) 후보자와 선거운동 관계자는 부적절한 언행과 사회적 물의를 빚는 행동으로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공천 취소를 포함한 비상징계를 조치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친문계으로 분류되는 전해철(경기 안산갑) 의원이 친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에게, 비명계 현역 신동근 의원도 친명 모경종 전 당대표실 차장에게 패했다.또 대표적인 ‘올드보이’ 정치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을 꺾고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서울 1곳, 인천 2곳, 경기 5곳, 전북 4곳, 전남 5곳 등 총 17곳의 9~10차 경선 결과와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서울 노원구갑(우원식 의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천 경선에서 탈락한 것을 두고 "공천 학살을 하더라도 종자는 남겨가며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평가했다.이 공동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 지역 입장에서는 이번 결과가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송 의원은 전날 발표된 민주당의 광주 서구갑 공천 경선 결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패배해 낙천했다.이와 관련, 이 공동대표는 "이번 민주
국민의힘이 5‧18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장동혁 사무총장은 “국민들께서 과거 한 시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도태우 후보의 현재 변화된 모습까지 살펴봐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장 사무총장은 13일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도태우 후보가 현역 의원을 경선에서 결선까지 가면서 힘들게 물리치고 왔고, 그 이후에 두 번의 사과를 하고, 지금 변화된 본인의 입장까지도 밝혔다”며 “그런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비대위원께서 (공천 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저를 비롯한 우리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과 당의 구성원들은 앞으로 더 한 층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주권재민이라는 네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국민을 기만하는 권력은 언제나 국민으로부터 매서운 회초리로 심판받아왔다"며 "우리 민주당도 예외가 아니다. 저부터 절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송갑석 의원과 친문(친문재인)계 도종환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다.강민정 중앙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12일 오후 8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경기·전남·강원·충북 내 9개 지역구가 포함된 7∼8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광주 서구갑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충북 청주흥덕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경기 고양정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서울 중·성동을 (박성준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전성 변호사)▲전남 목포(김원이 의원)▲전남 순천·광양·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또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 김형동 의원도 경북 안동예천에서 본선행을 확정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9개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서울 중·성동을 (이혜훈 전 의원) ▲경기 하남갑 (이용 의원) ▲경기 안산을(서정현 전 당협위원장) ▲고양을(장석환 대진대 교수) ▲파주을(한길룡 전 당협위원장) ▲대구 동구·군위을 (강대식 의원) ▲경북 안동·예천 (김형동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은 12일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 등이 포함된 비례대표 후보 추천자 20명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22대 총선 더불어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인사는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다. 남성으로는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상급종합병원보다 낮은 수가 지원을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전문병원 육성책을 추진하기로 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각급 병원들이 병원 규모가 아니라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작지만 강한 전문 병원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일명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에 환자들이 쏠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전공의에게 의존하는 의료 체계를 정상화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대형병원은 상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열고 “국민 앞에서 한 약속마저 쉽게 뒤집는 민주당과 범죄연루자들로 구성된 조국혁신당의 공천 상황은 여론과 유리된 ‘귀틀막’ 공천의 진수”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비명횡사’ 공천이 박용진 의원의 경선 탈락으로 대미를 장식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이어 “민주당과 방탄 동맹을 맺은 조국혁신당의 공천도 다르지 않다”며 “오로지 대통령에 대한 그릇된 복수심을 품고 정치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어제 비례대표 출마를 공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 및 법무부 장관 포함한 관련자 전원을 고발하고 탄핵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전 장관의 해외 도피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었는데, 명백하게 우방국에 대한 외교적 결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핵심 피의자를 대사로 내보내서 외교를 활용해서 수사 방해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방국에 대한 결례이자 나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 공천이라고 국민들께서 생각하실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패륜 공천'이라고 표현한 것을 받아친 것이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말한) 패륜이 뭐냐.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운전, 정신병원 강제 입원 등 너무 많아서 말을 다 못하겠다"며 이 대표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을 문제 삼았다.또 전날 이
4·10 총선 공천 경선에서 탈락한 3선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작심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민주당의 불모지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의 가치·철학·정책이 좋아 민주당을 사랑해 온 전혜숙, 공천받았다가 누명 쓰고 심야에 공천을 박탈당했지만 백의종군한 전혜숙"이라며 "그런 전혜숙이 이제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지난주 저를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패했다"며 "낙선자 그 누구도 당에 대한 원망도 없었고 민주당에 남아 총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부산 북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지역구 6곳에서 6차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이에 따라 예비후보들은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경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실제 경선은 12∼13일, 결과는 14일 발표된다.▲부산 북을에선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정의화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격돌한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