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발지구 추진과 관련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조사대상에 포함된 도청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 재직자 90% 이상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을 위한 가족의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LH 투기의혹 해소를 위한 경기도 반부패 조사단’(이하 도 조사단)에 따르면 23일까지 동의서제출 집계결과 도청 현직 공직자 가족 6,053명 중 5,752명(95%)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했으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는 가족 4,391명 중 4,045명(92%)의 동의서가 제출됐다. 가족 전원 동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지금도 (박원순·오거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잇따른 ‘박원순 옹호’ 발언, 민주당 선거캠프에 몸담은 법무법인 부산 정재성 변호사의 ‘오거돈 재판’ 연기신청을 거론 “이번 선거를 왜 하나, 민주당 전임 시장들의 성범죄로 생긴 선거에서 민주당을 심판하는 게 본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박원순이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냐고 변호하는가 하면, 선거 전
아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 중 68%는 접종의향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전하며 “주된 이유는 나와 가족의 감염을 방지하고 우리 사회의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많았다”고 밝혔다.이어 “조사참여자 중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응답한 분은 3.2%였는데, 이 중 84%가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접종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사회적경제활성화경기네트워크 상임공동대표)은 24일 사회적경제활성화경기네트워크 제10차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사업보고 및 올해 사업계획 등 활동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박진범 회장, 경기도 김영철 소통협치국장, 곽선미 사회적경제과장, NGO, 유관기관 등 사회적경제활성화 경기네트워크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했다.문 부의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열심히 노력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적기업의 육성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이렇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이 대표발의한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최근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업무처리 중 알게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행위를 일삼는 등 국민적 공분을 사자, 이 의원은 지난 11일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는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이날 통과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부동산 관련 공직자의 부동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해 부동산의 취득일자, 취득경위, 소득원 등 그 형성과정을 기재하도록 했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통과됐다. 이 법안의 내용은, 시⋅도지방경찰청이 2곳인 광역자치단체에는 시⋅도자치경찰위원회도 2곳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행법은 시⋅도마다 시⋅도지사 소속으로 1곳의 시⋅도자치경찰위원회를 두도록 되어 있어서, 경기도에는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만 출범하였다. 그런데 경기도에는 지방경찰청이 2곳이므로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역시 2곳이어야 조직체계가 바로 서고 합리적 운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에 대해 “형법적으로 봤을 때 배임행위”라며 “국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일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24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열린 ‘공정한 민자도로 운영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도로는 공공재이고 국민들은 세금을 내면서 국가로부터 교통기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며 “민자사업의 수익보장을 해주는 것도 타당하지만 문제는 제도를 악용해서 국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거나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일산대교
정부가 올해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각 500학급 및 550개소 이상 확충하고, 45만 9000명에게 온종일 돌봄을 제공한다.또한 생계급여 수급 한부모에게도 아동양육비를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 청년재직자 3만 명에게는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할 방침이다.아울러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도 실업급여를 적용하는 한편 월 30만원의 기초연금 최대 지급액 대상을 소득 하위 40%에서 전체 수급자(하위 70%)까지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포용국가 사회정책 추진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경기 수원시갑)은 24일 불법 수의계약을 체결한 공무원을 처벌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이 발의한 '국가계약법 일부개정안' 및 '지방계약법 일부개정안'은 중앙관서의 장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계약담당공무원이 요건을 갖추지 않은 제한·지명경쟁 입찰 또는 수의계약을 불법적으로 진행했을 때 5년 이하의 징역, 7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국가계약법 및 지방계약법에는 불법·부당한 수의계약을 체결한 계약상대방에 대한 제재 처분만 있을 뿐, 이를
전세계적으로 ESG가 주목을 받고있는 가운데 ‘국회 ESG 포럼’이 출범한다.국회 ESG 포럼 준비위원회(김성주 의원, 조해진 의원)는 여야 의원이 초당적으로 대거 참여하고 금융기관·기업·ESG 전문기관·시민사회 등이 동참하는 ‘국회 ESG 포럼’을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발족한다고 밝혔다.ESG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의미하는 용어로,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와 기업 경영의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조금 전에 정부가 개별 계약을 맺은 화이자 백신 첫 도입물량 50만 회분이 국내에 도착했다”며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4월 초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백신이야말로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보호막”이라며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접종
'가짜 환경평가' 논란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지구 공공주택 추진이 막힌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항소심에 대형로펌을 선임하며 혈세 5천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지난 2월, 세금 5천만원을 투입해 법무법인 광장을 선임, 지역 주민 536명이 낸 공공주택지구 지정취소소송 항소심에 나섰다.주민들은 2019년 7월에 소송을 제기했다. 국토부는 2019년 5월 '서현공공주택지구'(서현동 110 일원 24만76
자가용, 렌터카 등 고급 외제차를 이용한 불법 여객 유상운송 행위, 일명 ‘콜뛰기’로 3억7천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업주와 일당, 자동차 불법대여 운영자 등 32명이 경기도 특사경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다.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광주, 여주, 안산 등을 중심으로 콜뛰기 등 렌터카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기획수사를 진행한 결과, 불법 유상운송 행위 알선 업주·운전자 및 자동차 불법대여 운영자 등 32명을 적발, 그중 2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도 특사경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민주, 군포1)은 23일 김경근 의원(더민주, 남양주6)과 함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1일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에 따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신설된 미래국와 감사당담관의 부서운영을 점검하고, 교육지원청 사무공간 재구조화 상황을 살펴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미래국’과 ‘감사담당관’이 신설되어 총 3국(교육국, 행정국, 미래국) 11과 체제로 확대되었으며, ‘미래국’은 학교 현장 중심 행정 지원 강화를 위해 혁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오후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선언 제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여하는 ‘지역균형뉴딜 상생협력 협약’에 서명한데 이어 ‘국가균형발전의 날 지정 염원 퍼포먼스’에 함께하며 경기도 차원에서 국가균형발전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행사장 입장 시 전자방명록에 “억울한 지역 없는 공정한 세상, 경기도가 함께 하겠습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이는 민선7기 균형발전 철학인 ‘특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이 24일 “야당을 설득해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본회의에서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의 무책임한 삭감요구로 추경협상이 난항인데 오늘 통과해야 이달 내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민의힘이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있는데 코로나 고용한파로 일자리를 잃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취약계층에는 절실한 예산”이라며 “지금은 좋은 일자리와 나쁜 일자리를 따질 때가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최근 미국에서 3만 2449명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79%의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이 단장은 “세계보건기구 또한 이 백신이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간의 연관성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한편 우리나라는 23일부터 요양병원, 30일부터는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 단장은 “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상호 도의원(더민주, 연천)이 23일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연천군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유 의원은 “연천은 구석기 시대 유물 등이 잘 보존되어 있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유지하여 유네스코 등재까지 이뤄진 가치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각종규제 등으로 인해 낙후지역으로 머물러 왔다”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하는 것처럼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이제는 연천군의 공공기관 유치가 꼭 이루어져 더 이상 경기도 변방지역이 아니라 남북평화 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경기 의정부을)은 23일 국토부2차관을 직접 만나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의 4차국가철도망계획 포함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의정부 지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갔다.김 의원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올해 국토부가 발표할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강하게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하철 8호선을 7호선과 의정부 경전
기본소득당 신지혜 서울시장 후보(이하 신지혜 후보)는 23일 오후 2시, 임종석 전 실장의 박원순 정신 계승 발언(facebook)에 대해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신 후보는 보수단일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결정되자마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집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더불어민주당 임 전 실장의 “박원순,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는 입장에 대해, “참 몹쓸 정치”라고 받아쳤다.신 후보는 박영선 후보의 수차례의 사과와 고민정 의원 등의 대변인직 사퇴가 “국면 전환용 악어의 눈물이었”나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