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포츠비리 조사와 체육인 인권 보호를 전담하는 ‘스포츠윤리센터’가 설립되고, 체육지도자는 폭력·성폭력으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경우 최대 20년간 자격 박탈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공포 6개월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월 체육 분야 ‘미투’ 확산을 계기로 발의된 개정안 9건과 2016년에 발의돼 계류 중이었던 개정안 2건 등 개정안 총 11건이 통합·조정된 안이다.이는 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 예방조치와 가
오는 13일부터 ‘정부24(http://www.gov.kr)’ 누리집에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 전용창구’가 개설·운영된다.이에 따라 주민등록표등본과 재학증명서, 장애인증명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 5종의 연말정산용 증빙서류를 무료로 바로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연말정산 시에 자주 이용하는 개별(공동)주택가격확인서와 교육비납입증명서 2종도 기존 ‘정부24’ 서비스에서 발급이 가능하다.행정안전부는 일평균 30여만 명 이상의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정부24’에 연말정산기간 동안 이용자 접속이 급증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과 관련, 이날 오전 9시 30분 자체위기평가회의(에너지자원실장 주재)와 오후 5시 정유업계 등과 석유·가스 긴급 상황점검 회의(차관 주재)를 잇따라 열어 석유·가스 시장 동향을 재차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회의에서 정유업계와 가스공사는 현재까지 중동 지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원유·LNG 운송에 차질은 없으나, 중동정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현재 중동을 오가는 유조선 35척, LNG선 10척 모두 정상 운항 중이며, 현재로선 특이 동향은 없다. 국제유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강원도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강원도에 유치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한다고 문체부가 8일 전했다.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만 14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전한 도전 정신을 기르고 신체를 발달할 수 있도록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서 하계 대회와 동계 대회로 나눠 열린다. 우리나라가 이 대회를 유치하면 유
정부가 결빙 취약구간을 전면 재조사해 상시 응달·안개, 고갯길, 교량 등을 포함, 취약 관리구간을 2배로 확대한다.또 살얼음 사고 빈발구간에 도로 열선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이는 지난달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7중 추돌사고의 주요 원인이 ‘도로 살얼음’으로 추정되는 등 겨울철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데 따른 조치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결빙 취약시간인 밤 11시부터 새벽 7시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공무원이 수익요건을 충족할 경우 소속기관 장에게 겸직허가를 신청해야 한다.또한 품위유지와 비밀누설 금지 등 공무원으로서 준수해야 할 의무를 지켜야 하고, 담당 직무수행에 지장이 없어야 허용된다.인사혁신처는 교육부, 행정안전부와 함께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의 인터넷 개인방송 활동 표준지침(안)’(이하 ‘표준지침(안)’)을 마련해 의견조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동안 공무원의 인터넷 개인방송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없었기에 해당 공무원은 준수사항과 겸직허가 등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겨울철에 등산할 때 조난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지난 2017~2018년 겨울철에는 등산 사고 2천364건이 발생해 35명이 사망하고 천65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31명이 실종됐으며, 특히 겨울철 실종자의 절반 이상인 16명은 1월에 발생했다.행안부는 "겨울에는 집 근처 야산을 오르더라도 방한용품과 빙판길 대비 용품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내년도 공무원 보수가 전년 대비 2.8% 인상되고, 어려운 근무여건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의 위험근무수당도 오른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실무직 중심의 공무원 처우개선과 격무·위험직무 종사자 및 현장 공무원 사기 진작,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을 포함한 개정안이 적용된다.◆ 공무원 처우개선내년에는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보수를 2.8% 인상한다.다만 어려운 경
한국과 중국이 대기질 예보정보를 교류해 미세먼지 공동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사전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부터 한중 간 전용망으로 공유된 중국 측 대기질 예보정보를 국내 예보 시 활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양국의 예보정보 교류는 한중 미세먼지 공동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2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환경장관회의에서 체결한 ‘한중 대기질 예보정보 및 기술교류 협력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 것이다.이에 중국의 대기질 예보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 받아 국내 고농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역대 최고 기록인 2016년의 1724만 명을 돌파한 1750만 명에 이르며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외래객 1750만 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8초마다 1명꼴로 우리나라에 방문한 것이며, 이는 1년 동안 매일 비행기 118대(407석 기준)가 만석으로 들어올 때 가능한 수치이다.이를 통해 관광 수입 약 25조 1000억 원을 거두어들였고, 생산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는 각각 약 46조 원과 약 46만 명에 이르러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추
고용노동부가 내년에 중점 추진할 10대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40대 고용부진 문제해결'과 '한국형 실업부조도입'에 힘쓰기로 했다.이에 따라 우장기간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40대를 위한 일자리 특별대책을 내년 3월까지 마련하는 한편, 이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기구를 만들어 내년 1월 실태조사에 나선다.이와 함께 40대 중장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폴리텍 특화 훈련 기회를 늘리고, 중장년일자리 희망센터를 통해 상담과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대상에 40대를 포함하고, 40대 창업기업에는 연 100만원 상당의 세무와
산림청은 국제 산림협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목재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산림자원개발 종합계획(2020~2024)’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해외산림자원개발 종합계획은 ‘해외농업·산림자원 개발 협력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이 국외에서 수행하는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산림청의 국제산림협력 사업에 대한 향후 5년간의 추진 목표와 방향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산림청은 계획기간인 2020~24년 민간기업의 해외산림자원개발을 지원해 해외 목재자원 확보를 위한 산림 6만ha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산림자원 2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0년 한국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 보건의료 해외진출을 위해 내년에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한 데 모아 설명했다.내년 주요 해외진출 지원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의료서비스의 경우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선정, 단계별·규모별 소요비용을 제공하고 전문 상담을 지원한다.특히, 지난 11월 부평힘찬병원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은 본격적인 스키철을 맞아 스키장에서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등의 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스키장 안전사고는 최근 5시즌(2014~19년) 동안 총 761건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됐다. 한 시즌은 스키장 개·폐장 시기에 맞춰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로 본다.2016~17 시즌에 스키장 안전사고가 급증해 원인 분석 및 실태조사를 통해 주의를 당부한 이후 전체 사고건수는 대폭 감소했으나 골절, 뇌진탕 등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사고는 여전히 많이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규제가 본업인 부처도 적극행정을 펴면 국민과 기업을 도와드릴 수 있다”며 금융위원회 등 금융기관에 적극행정을 요청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안건인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의 적극행정 강화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이들 기관이 “감독·조사·규제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과 기업에 부담을 덜 드리고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방안”이 적극행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예컨대 금융기관들은 ‘비 올 때 우산을 빼앗는’ 나
금연에 성공하면 금리를 우대하는 ‘금연성공적금’이 나왔다.보건복지부는 18일 KEB하나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20일부터 ‘금연성공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금연성공적금은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연 1.0%에 금연에 성공할 경우 연 2.0%를 추가해 최고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18일 복지부는 서울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며 금연성공적금 내용 설명 및 향후 진행 방향 등을 공개했다.이날 내용에 따르면 금연성공적금 가입자는 적립기간 1년 동안 매일 최소 10
정부가 1963년 제정 이후 큰 변화 없이 유지되던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기준을 대폭 개선한다.인사혁신처는 17일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면서 “발병률이 미미하거나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고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질환은 제외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현재 14계통 53개 항목인 공무원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 기준이 13계통 22개 항목으로 줄어든다.이중 ‘난치성 사상균형 장기질환’이나 ‘난치성 사상충병’과 같이 국내 발병률이 미미한 질환은 삭제하고, 회복이 가능한 감염병과
정부가 연말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는 등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16일부터 31일까지를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해 기관 간 대책을 공유하고 캠페인과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기간 음주운전 상시단속체계에 돌입해 유흥가, 식당, 유원지 등 음주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곳 주변에서 밤낮없이 불시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인 ‘윤창호법’이 시행된 6월 이후에 오히려 음주운전 적발이 늘어난 47개소를 선정해 집중단속을 벌인다.술자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내 유해 의심 성분 분석 결과 일부 제품에서 중증 폐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성분(비타민 E 아세테이트)이 검출됐다.또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된 가향물질도 일부제품에 검출되었으나,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고 발생한 중증 폐 손상 환자의 대부분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마약류인 대마유래성분(이하 ‘THC’)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월 23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유통되는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상을 대상으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중소기업에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또 계도기간 중 최대한 신속히 준비를 해나갈 수 있도록 인력채용과 추가비용 등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현행 제도 아래서 법 준수가 어려운 경우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확대한다.정부는 지난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50~299인 기업 주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보완대책’을 발표하면서 기업의 준비현황과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현장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그동안 내년부터 주52시간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