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관내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를 파악해 읍면별로 찾아가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중규모 채용박람회’가 이달 25일 가평읍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청평면, 19일 상·조종면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채용박람회 첫날인 25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가평읍 제2청사 4층 통합교육장에서 열린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휴직자 및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을 포함한 취업취약계층은 물론 취업을 희망하는 관내 모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에서 채용까지 One-Stop으로 진행된다.

또 사전 구인·구직 신청 및 등록을 통해 1:1 현장면접 위주로 행사를 운영함으로써 맞춤형 취업연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구인·구직자간 취업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돕는 일자리센터 상담 부스도 운영돼 취업취약계층의 원활한 경제참여를 돕는다.

여기에 우리의 모든 생활을 바꾸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일자리지원 정책사업 안내 및 홍보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첫 열리는 채용박람회에는 한양그라비아, ㈜더블유지우리조트, 백둔리상신노인전문요양원 등 관내 69기업체가 직·간접으로 참여함으로써 취업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5회에 걸쳐 36개 기업이 참여해 90여 명에게 취업의 문을 열어 주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장내 손소독제 및 체온계 등을 비치하고 구직자들의 면접순서 및 시간 분배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본 행사가 감염병 여파로 고용동향이 좋지 않은 여건속에서 취업에 고통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는 희망의 일자리가, 참여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수급 해소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규모 채용박람회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전염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해 상반기 취소된 일자리박람회 대체 행사로 더욱더  힘든 취업난을 맞고 있는 구인·구직자들의 일자리 및 인력난에 대한 갈증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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