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용남 수원시병(팔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지 세력을 결집하며,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현직 원내대표를 지냈던 심재철 원내대표, 원유철 국회의원, 나경원 국회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지역 주민, 지지자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해 일대가 마비되는 등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사진=자유한국당 김용남 수원시병(팔달) 국회의원 예비후보 캠프

김 예비후보는 “여러분과 저는 피땀흘려 번 돈을 도둑맞았다”며 “이렇게 힘들게 내는 세금이 문재인 정권을 유지하는 목적으로 헛되게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 의해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를 빼앗겼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무너졌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 수원 팔달구를 탈환해 팔달을 살리고, 수원 경제를 다시 돌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내면서 우리 자식들이 자자손손 행복한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잘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심재철 원내대표는 김용남 예비후보의 선거 슬로건을 보며 “망가진 경제, 무능한 정치를 바꾸겠다는 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인데 포인트를 잘 집었다”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이던 시절 각 지역마다 경찰서 유치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을 때 김용남 예비후보는 벌써 팔달경찰서를 위한 예산 배정까지 끝내버렸다”며 “여러분이 반드시 김용남을 국회로 보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조국 사모펀드 의혹과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처음으로 제기한 사람이 김용남 예비후보”라며 “원외에서 활동하면서 각종 특위에 임명되는 것은 김용남은 맡겨주면 확실하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신상진 의원 등이 축하메시지를 보내 김용남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21대 총선 공약으로 한옥호텔 유치 및 한옥타운 조성, 도청 이전 부지에 청년창업콤플렉스 유치, 고령자 및 청년 1인가구 맞춤형 주택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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